본 계획안은 ‘예천다움’ 이라는 계획개념으로 예천의 전통성, 풍수지리, 군민을 위한 넓은 마당, 그리고 예천 고유의 지역성을 담고자 하였다. 새로운 예천군청은 옛 지방관아의 공간구조를 재해석하여 진입공간에서 외삼문의 누하 진입을 통해 중심 공간에 이르며, 내삼문을 지나 동헌으로 이어지는 구성으로써 예천의 지역성을 느끼며 전통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건물의 배치는 방향을 주산(主山)인 봉덕산 주봉에 맞추는 동시에 남측으로는 새로운 경북도청에 이르는 경상북도 발전 축에 이어지도록 대지 전체의 축을 설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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