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 제주건축문화대상 본상 수상! -
ARCHI TALK 16.12.07

12월의 첫 수요일입니다. 한 해가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2016년이라는 말이 아직도 어색하기만 한데, 벌써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아쉬운 마음 가득하지만 또 다른 시작을 앞두고 있으니 즐겁게 생각하려고 해요:-) 오늘은 얼마 전 범건축에 들려온 기분 좋은 소식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건축상 수상 소식입니다. 지난 10월 말, 범건축이 설계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가 2016 제주건축문화대상에서 본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앙!!!! 상도 받았는데 작품에 대한 소개가 빠질 수 없겠죠?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를 소개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는 2015년 준공된 건축물로, 제주도의 고유한 지역성을 반영하여 다른 지역의 지사들과는 차별화에 중점을 두어 계획한 프로젝트입니다. 대지의 전면에 35m 도로가 남서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사무공간의 채광을 극대화하기 위해 남쪽으로는 주변건물과의 거리를 최대한 멀리 배치하였습니다. 또, 3m 정도의 대지의 높이 차이를 이용하여 대지 뒤쪽의 12m 도로에서 차량 진출입이 용이할 수 있는 스킵 플로어타입의 주차장을 제안했습니다. ▲ 배치도   배치 다이어그램을 살펴볼까요? 가로 경관에 어울리는 배치로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배치를 했습니다. 또, 보행자와 차량의 진입로를 분리해 안전하고 접근이 쉽도록 배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주민들을 위한 공개공지를 확보해서 더욱 풍성한 공간을 연출했고요. ▲ 배치 다이어그램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휴식, 교육, 교류를 위한 공공성 있는 공간을 계획했고, 지역을 상징할 수 있는 상징적인 건물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또, 지역성을 반영하기 위해 제주도의 주상절리를 건축적인 형태로 이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외부 공간만 신경쓴 것이 아닙니다. 쾌적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공간을 위해 내부에 중정을 계획했는데요. 업무 공간이다보니 간접채광을 통해 쾌적한 빛을 제공합니다. 또, 조경을 조성해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도 해요. 중정을 중심으로 업무 공간을 독립해서 사용하는 것도 이 건물의 장점입니다.  … + more

경기도 상상캠퍼스를 소개합니다:-) -
ARCHI TALK 16.11.28

범건축이 서울에 있기 때문에 주로 서울에 있는 공간을 소개하던 B양. 시야를 조금 넓게 보면 수도권에 자리잡은 멋진 장소가 참 많은데 말이죠~ 가끔은 바쁘게 돌아가는 서울을 떠나 가까운 외곽 지역에 찾아가는 것도 좋더라고요:-) 오늘은 범건축 가족의 제보로 포스팅을 꾸며보려고 해요^^ 범건축의 P과장님이 직접 다녀온 ‘경기 상상캠퍼스’를 소개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울대학교’하면 관악캠퍼스를 떠올리죠. 그러나 서울대학교도 캠퍼스가 있었다는 사실! 바로 수원캠퍼스인데요, 서울대학교 수원캠퍼스는 농업생명과학대학(농생대)이 있던 자리입니다. 서울대 농생대는 2003년 지금의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로 이전을 했고, 이전 후 최근까지 농원예학관 (지상 3층, 연면적 3,467㎡)과 농공학관 (지상 3층, 2,977㎡)등의 시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공간이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의 재생사업을 통해 지난 5월,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들과 청년들을 위한 문화융복합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 경기상상캠퍼스 약도 (출처: 경기문화재단)   이 사업은 2014년부터 준비를 시작해서 올해 6월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기존의 농원예학관은 ‘경기청년문화창작소’로, 농공학관은 ‘상상공학관’으로 멋지게 리모델링 되어 청년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또, 청년들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어린이 놀이터, 휴식공간 등이 조성되어 즐길거리가 많은 공간이 되었습니다. 사실 P과장님으로부터 이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이런 공간이 있는 줄도 몰랐던 B양. P과장님께 설명을 듣고 사진을 본 뒤에 두 눈이 번쩍! 뜨였다니까요:-) 그럼 본격적으로 경기 상상캠퍼스를 살펴볼까요? ▲ 경기상상캠퍼스 지도 (출처: 경기문화재단 공식블로그)   위의 지도의 가장 오른쪽 부분, 바로 경기 상상캠퍼스의 입구입니다. 상상캠퍼스의 입구는 서울대 농생대로 사용하던 입구를 그대로 살리고 ‘창업지원센터’라는 명패만 추가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짠! 늦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멋진 길이 나옵니다. 혼자 답사를 하고 오신 P과장님… 가을 남자 분위기 좀 내셨겠는데요~?ㅎㅎ   낙엽이 깔린 멋진 길을 따라 걸으면 가장… + more

제8회 서울 국제 건축영화제♬ -
ARCHI TALK 16.11.21

매년 가을,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건축축제가 있습니다. 바로 ‘서울국제건축영화제’인데요- 영화 좀 좋아하고 건축 좀 한다는 사람들이라면 꼭 참여한다는 바로 그 행사! 그 뜨거운 현장에 B양이 직접 다녀왔습니다. 생생한 소식 전합니다:-)   지난 11월 17일 목요일. 제8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건축영화제는 2009년부터 시작한 행사로, 매년 세계 각국의 우수한 건축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건축과 영화의 문화적인 만남을 통해 건축의 사회적.미학적인 가치와 문화적인 성취를 조명합니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에 내려 캠퍼스 방향으로 걸어가다보면 건축영화제를 알리는 현수막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을 날씨와 참 잘 어울리더라고요.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특별한 이유가 하나 더 있죠. 바로 이 행사가 열리는 장소가 특별하기 때문에! 영화제가 열리는 ‘아트하우스 모모’는 바로 이화캠퍼스복합단지 안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화캠퍼스복합단지는 건축가 도미니크페로와 함께 작업한 범건축의 대표작이라는 점! 다들 알고 계시죠^^?   이화캠퍼스복합단지의 멋진 입면을 보며 걷다보니 영화제를 알리는 안내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영화제의 작은 제목인 ‘건축 걷다’와 잘 어울리는 장소인 것 같아요. 말 그대로 ‘건축’을 ‘걷다’보니 이렇게 행사장 입구에 도착했고요:-)   아트하우스 모모는 평소에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영화관과 다릅니다. 흔히 우리가 영화를 보는 멀티플렉스 영화관과는 다르게 독립영화만 상영하는 ‘독립영화관’입니다. (팝콘이나 음료를 파는 매점도 없고 극장에는 물 이외의 음식물은 반입이 안된다고 하네요!) 이화캠퍼스복합단지(ECC) 지하 4층에 자리잡고 있고, 옆 쪽으로는 식당과 강당이 있었습니다.   한참을 둘러본 뒤, 예매한 티켓을 받았습니다. 아참- 이번 서울국제건축영화제의 꿀팁! 티켓을 구입한 뒤, 매표소 옆의 테이블로 가서 티켓을 보여주면 영화제 도록을 무료로 나누어주더라고요. 도록에는 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작품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감독 소개, 영화제 일정까지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영화제를 즐기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제 영화를… + more

[건축이야기] 전통건축의 힘, 내진 설계 -
ARCHI TALK 16.10.25

지난 9월 12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예상치 못했던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오후 7시 44분과 8시 32분에 각각 발생한 이 지진은 규모 5.1, 5.8의 지진으로 서울에서도 책상이 흔들리고 컵의 물이 찰랑이는 정도로 규모가 큰 지진이었습니다. 지진 안전지대라고 생각했던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큰 규모의 지진이 난 것은 관측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번 지진은 수많은 피해를 낳았는데요, 유리창이 깨지고 담장이 무너지고 고층 건물이 심하게 흔들려 시민들이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지진 트라우마를 겪고 있고 여진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500여 차례의 여진이 발생했고, 최근 수원에서도 지진이 발생하기도 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더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천년 고도’라고 불리는 경주에는 15곳의 전통 사찰, 330개의 왕릉, 1,000여 개에 달하는 수많은 문화재가 있습니다. 약 100여 건이 넘는 피해가 확인되었지만, 신기하게도 대부분의 문화재는 지붕이나 담장의 기와가 떨어지거나 벽체에 약간의 금이 가는 정도의 약한 파손으로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1,000년이 된 이런 문화재들이 어떻게 큰 규모의 지진을 버틸 수 있었을까요? 오늘은 전통 건축의 내진설계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경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무엇이 있을까요? 불국사? 첨성대? 석가탑? 다보탑?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것들만 해도 여러 개 일것 같아요. 천년 고도라고 불리는 경주는 천년이나 지속된 ‘신라’의 도시로 수 많은 문화재와 왕릉이 있는 문화 도시입니다. 걷다보면 마주치는 언덕이 왕릉이고, 걸어서도 수 많은 국보를 만날 수 있는 곳. 천년고도 경주에서 큰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물론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지만, 1,000년 전에 지어진 불국사와 첨성대는 괜찮았을까요?   ▲ 첨성대 전경 / ⓒ문화재청   지진이 일어난 다음 날인 9월 13일, 문화재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국보 제31호인 첨성대는 CCTV상으로 상부의… + more

풍성한 가을 건축 축제! -
ARCHI TALK 16.10.10

‘가을’이라는 계절은 ‘건축’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인 것 같아요. 파랗고 높은 하늘, 알록달록한 단풍이 멋진 건축물과 어우러지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미소를 짓게 하죠^^ 아름다운 계절 가을은 건축 축제가 풍성한 계절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발 빠른 B양이 풍성한 가을 건축 축제 소식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답사, 세미나, 강연, 전시, 공모전, 포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는 건축 축제 소식을 소개합니다^^   [2016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한국건축가협회에서 주최하는 ‘2016 대한민국 건축문화제’를 소개합니다. ‘사회적 상상(Social Imagination)’이라는 주제로 각종 전시와 세미나,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열리는 대한민국 건축문화제는 건축가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사회적 상상 ; Social Imagination – 이 시대 건축가의 역할과 책임] (중략)오늘날 건축가는 건축환경 뿐만 아니라 도시 환경까지를 다루게 되었으며, 건조환경은 미래와 연계된 문화적 자산으로서 이를 다루는 건축가는 결국 우리의 미래환경까지도 책임을 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현재와 미래에 대한 사회적 상상력은 매우 중요한 건축가의 덕목 중의 하나이다. 건축가가 단순히 집짓는 기술자이거나 허가대행자가 아니라 문화자산의 창조자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이에 따르는 사회적 책임을 감수하여야 한다. 건축은 문화로서 그 시대의 사회를 반영하며, 건축가는 사회적 상상을 통해 현 시대 뿐만 아니라 미래 사회에 대해서도 봉사한다. / 2016 대한민국건축문화제 홈페이지 발췌   이번 전시는 서울이 아닌 울산에서 열린다고 해요. 아참! 막간 홍보도 빠질 수 없죠. 행사의 한 부분인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에 범건축의 김기영 본부장님도 참여한다는 소식 함께 전해드려요:-) 올해의 건축가 100인전이 궁금하시다고요~? [2015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 다시보기] 특히 이번 문화제는 내년에 서울에서 열리는 UIA(International Union of Architects, 2017 서울국제건축대회)를 알리는 행사도 마련되어 있어 더더욱 특별하다고 하네요^^ 건축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들도 같이 참여하고 즐길… +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