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건축 26] KAIST 김병호 김삼열 IT 융합빌딩 -
ARCHI TALK 16.05.13

보통의 건축 26   KAIST 김병호 김삼열 IT 융합빌딩 KAIST Kim Beang-Ho & Kim Sam-Youl ITC Building 책임건축가: KSWA(우규승) + 범건축(김명홍) 위치: 대전시 유성구 대학로 291 지역지구: 대덕연구개발특구, 자연녹지지역,학교용지 주요용도: 교육연구시설 건축면적: 8,641 ㎡ 연면적: 25,464 ㎡ 층수: 지하 1층, 지상 10층 최고높이: 39 m 구조: 철근콘크리트 외부마감: 알루미늄 패널, 압출 성형 시멘트 패널,노출콘크리트, 투명 복층 유리 내부마감: [바닥] 화강석, 우드데크, 콘크리트폴리싱, PVC 타일             [벽] 노출콘크리트, 석고보드 위 페인트             [천장] 노출 천장, 메탈 타공 패널, 암면 흡음 텍스, 석고보드 위 페인트 설계기간: 2010년 3월 ~ 2011년 4월 공사기간: 2011년 5월 ~ 2012년 2월 사진: 남궁선, 범건축(김원양)   KAIST 캠퍼스 내 ‘김병호 김삼열 IT 융합빌딩’은 전산과와 전기/전자공학과의 연구실, 강의 실험 및 국제회의장 등의 공용시설을 수용한다. 이 설계안은 현대적인 이미지의 건축물과 함께 캠퍼스 동쪽 정문 영역의 기능 강화를 통한 KAIST 캠퍼스의 정체성 제고를 제안했다. 동문 영역의 위계와 상징성 개선은 보행 영역을 재조직해 이루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행과 자전거 중심 공간 및 교통체계를 확립하고 풍부하고 규정된 녹지 옥외 활동 공간을 함께 제공하는데, 기존 자동차 통과 교통 중심의 KAIST 캠퍼스에서 캠퍼스 전체 네트워크의 재조직화라는 파급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기존 캠퍼스의 축을 따라 배치하고 기존 광장 사용을 최소화해 차량 통행과 보행을 분리, 재조직해서 광장의 영역을 동서로 확장했다. 이를 중심으로 순환되는 동선을 조직해 광장의 성격과 상징성이 강화되게 했다. 새롭게 정의한 동문 광장은 경사지형을 이용해 학술집회, 졸업식, 야외 공연 등 다양한 옥외 행사에 사용할 수 있다. 차후 증축은 광장의 동쪽 경계에서 이루어지게 만들어 광장의 성격이 더욱 강화되고 동쪽 캠퍼스… + more

[건축이야기] 퐁피두센터, 그리고 서울 -
ARCHI TALK 16.05.09

어느 날 처럼 뉴스를 보면서 출근하는 길~ 반가운 기사가 B양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바로 파리 퐁피두센터 서울 분관이 생긴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그 유명한 퐁피두센터가!!!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한 이 소식, 파리 퐁피두센터와 서울관 소식을 소개합니다 :-) 대표 사진 출처: http://bit.ly/21ME8a1   퐁피두센터의 서울관 이야기를 소개하기 전, 파리의 퐁피두센터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프랑스 파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바로 에펠탑이죠? 에펠탑만큼이나 상징적인 작품으로 유명한 퐁피두센터는 리차드 로저스와 렌조 피아노의 디자인에 구조기술자 피터 라이스의 힘이 더해져 설계된 건물입니다. ▲ 설계자 Richard Rogers(위), Renzo Piano(아래) / 출처: http://www.rsh-p.com/ , http://bit.ly/1ULj6Ye   퐁피두센터의 정식 명칭은 퐁피두국립예술문화센터(Centre national d’art et de Culture Gerorges-Pompidou)로, 지역의 명칭을 사용해 보부르(Beaubourg) 센터로 부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보부르 센터로 불렸지만, 프랑스 대통령이었던 ‘조지 퐁피두’의 이름을 따와 퐁피두센터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프랑스의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지로도 유명하죠.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은 기원전부터 19세기 초반의 작품을, 오르세미술관은 19세기 초반부터 20세기 초반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데 반해 퐁피두센터에서는 20세기 초부터 최근까지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퐁피두센터는 설계부터 공사까지 무려 6년이 걸려 1977년 완공되었고, 내년이면 4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건물은 프랑스 파리의 재개발지역의 지역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 진행된 박물관 현상설계에서 무려 49개 나라의 약 680여 점의 작품 중에서 당당하게 당선된 작품입니다. ▲ 퐁피두센터 전경 / 출처: http://bit.ly/1OjzSXW   건물의 설계자인 리차드 로저스는 “테크놀로지는 ··· 반드시 장기적인 사회적, 생태학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애써야 한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퐁피두센터는 그의 말처럼 독창적이고 구조적인 작품입니다. 내부의 구조가 외부로 그대로 드러나는 ‘Inside-Out’을 콘셉트로 복잡한 구조와 화려한 색감이 눈길을 잡는 건물인데요. 강철로 된 외골격 구조 위로 빨강색, 흰색,… + more

[보통의 건축 25] 정부세종청사 1단계 2구역 -
ARCHI TALK 16.05.04

보통의 건축 25   정부세종청사 1단계 2구역 Government Complex Sejong 1-2 책임건축가: 박영건 위치: 세종시 도움6로 11 지역지구: 공공업무용지, 중심상업지역, 중심지미관지구, 수변경관지구 주요용도: 공공업무시설 건축면적: 55,051 ㎡ 연면적: 214,659 ㎡ 건폐율: 45.37 % 용적률: 135.78 % 층수: 지하 1층, 지상 7층 최고높이: 35.2 m 구조: 철근콘크리트, 철골 (연결통로) 외부마감: 노출콘크리트, 자기질 페인트, 컬러 로이 복층 유리(Ar) 내부마감: OA Floor위 OA타일, 석고보드 위 친환경 수성페인트, 경량 철골 천장틀(T&H-BAR)위 암면 흡음 텍스 설계기간: 2008년 1월 ~ 2009년 4월 공사기간: 2010년 10월 ~ 2012년 11월 사진: 노경   봄과 여름철에는 성안 사람들이 짝을 지어 성 둘레룰 따라서 한 바퀴 돌면서 성 안팎의 경치를 구경한다. 한 바퀴 돌자면 하루 해가 걸린다. 이것을 순성(巡城)놀이라 한다. -『한경지략(漢京識略)』 류본예(柳本藝) 지음, 1890 ▲ ⓒ노경   디자인의 시작은 마스터플랜에서 제시한 개념과 디자인 원리를 발전시키는 것이었다. 특히 녹화된 지붕 공원과 그 하부 주차장 시설이 매력적인 아이디어로 다가왔다. 북쪽의 보전 녹지를 대지까지 확장해 녹지의 흐름을 강조했으며, 정부청사의 지붕면을 여러 켜로 나누고 중첩해 환상곡의 음률처럼 물결치도록 구성했다. 또한 지붕면 하부에 민원 주차와 민원 로비를 계획, 국민과 정부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이 되는 정부청사를 제시했다. ▲ 필로티를 이용한 공간 / ⓒ노경 ▲ 녹화된 지붕조경 / ⓒ노경   본 계획안에서 제시한 떠 있는 성벽(Floating Wall)과 멀티레이어 디자인(Mutilayer Design), 그리고 환경자족적 생활(Sustainable Life)은 전체 마스터플랜에서 제시한 플랫 시티, 링크 시티, 제로 시티(Flat City, Link City, Zero City)라는 세 가지 개념을 발전시키고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 ⓒ노경   떠 있는 성벽(Floating Wall)은 마스터플랜의 정부청사 배치에서 유추한 개념이다. 마스터플랜의 배치도 형상은 역사 도시인 서울과 수원의 성벽 이미지와 유사하게 느껴졌다…. + more

[건축이야기] 중앙탕 그리고 젠틀몬스터 -
STORY 16.05.02

안국역과 현대사옥의 사잇 길로 들어서면 중앙고등학교까지 이어진 긴 골목길이 있습니다. 이 골목길이 그 유명한 ‘계동 길’입니다. 누군가에겐 추억의 장소가 되고 누군가에겐 데이트 장소가 되는 이 계동 길은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것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서울 근대 대표 한옥으로 꼽히는 최소아과 의원도 자리잡고 있고요, 아날로그 흑백사진을 찍어주는 사진관도 있고요,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가게들도 많은 골목입니다. 최소아과 네거리를 지나 조금 더 걸어오면 계동 길의 중심에 ‘중앙탕’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중앙탕의 옛 모습 / 사진제공: 서울시청   중앙탕은 중앙고등학교 운동부의 샤워시설로 사용되다가 1969년 공중목욕탕으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 목욕탕은 사업자등록상 1969년 개업을 한 것으로 되어있지만 아마도 1950년대 후반에 개업을 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고 합니다. 1969년, 화교 담란향 씨가 중앙탕을 인수하여 2014년까지 46년 동안 중앙탕을 지켜왔습니다. 중앙탕은 남북전쟁 이후 우리나라에 생긴 최초의 대중목욕탕으로도 잘 알려져있는 곳이죠. 오랜시간 계동을 지키던 중앙탕이 지난 2014년 11월 16일, 46년 간의 영업을 끝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중앙탕은 단순히 목욕을 하는 목욕탕이 아니라 동네 사람들의 사랑방으로 이용되던 곳이었다고 해요. 중앙탕이 사라진다는 소식에 중앙탕을 지켜야 한다며 폐업을 반대 요구도 있었지만 결국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24시간 운영되는 최신식 찜질방과 각양각색의 워터파크가 넘쳐나는 요즘, 오래되고 정감있는 동네 목욕탕의 폐업소식은 무척이나 아쉽기만 했습니다. ▲ 중앙탕의 옛 모습 / 사진제공: 서울시청   그런데 그 중앙탕에 안경 체인점이 들어온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바로 국내 안경 브랜드인 ‘GENTLE MONSTER (젠틀몬스터)’ 쇼룸이 그 소문의 주인공! 젠틀몬스터는 독특한 안경과 안경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브랜드로 유명하죠. 특히 인테리어에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계동 중앙탕 쇼룸은 젠틀몬스터의 네 번째 쇼룸으로, 가구 디자이너 그룹인 ‘패브리커’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젠틀몬스터는 계동… + more

[보통의 건축 24] 서울국제금융센터 -
STORY 16.04.27

보통의 건축 24   서울국제금융센터 International Finance Center, Seoul 책임건축가: 아키텍토니카(Arquitectonica) + 범건축(김명홍)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제금융로 10 지역지구: 일반상업지구, 중심지미관지구, 공용시설보호지구 주요용도: 업무시설, 숙박시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건축면적: 15,569.5 ㎡ 연면적: 505,236.49 ㎡ 건폐율: 47.1 % 용적률: 926.12 % 층수: [리테일] 지하 1~3층 / [주차장] 지하 4~7층 /        [One IFC] 32층 / [Two IFC] 29층 / [콘래드 서울] 38층 최고높이: 284 m 구조: 철골 철근콘크리트 외부마감: 유리 커튼월, 석재 내부마감: 석재, 카펫 타일 설계기간: 2005년 4월 ~ 2007년 5월 공사기간: 2006년 12월 ~ 2012년 8월 사진: 남궁선, 범건축   서울국제금융센터는 현상설계에 당선된 디자인으로, 당선자인 아키텍토니카 뉴욕 사무실(Arquictectonica New York Office)과 2년에 걸쳐 설계 업무를 협력하여 진행했다. 설계기간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화상회의를 하고 한 달에 한 번씩 뉴욕과 서울에서 번갈아 워크숍을 진행하며 업무를 조율했고, 이러한 지속적인 협의 및 업무 조율은 상호 간의 프로젝트 이해를 돕고 완성도 높은 설계를 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 ⓒ남궁선   대지는 대규모 교통 수요 능력과 접근성이 뛰어난 여의도 금융단지에 있다. 55층, 32층, 29층으로 이루어진 3개의 오피스동과 500개의 객실을 갖춘 38층의 호텔동, 지하 3개 층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IFC 몰(Mall)과 멀티플렉스는 여의도의 스카이라인과 보행자 및 여의도 거주자들의 생활 패턴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기존 금융단지의 보행로와 맞추어 구성한 내부 단지 도로는 여의도 금융단지 전체 블록의 도로 축을 유지해 가로의 연속성과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단지 안에 배치된 오피스, 호텔동 등의 지상 건축물은 금융단지 내 건물 배치의 기존 질서를 유지해 이질감을 최소화했다. 건물의 고층화를 통해 대지 내 다양한 옥외 공간을 형성했으며, 지하에 위치한 IFC 몰의 채광을 위해 천장을 건물의… +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