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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파티>전시, 그리고 시립 미술관♬ -
STORY 17.05.17

안녕하세요 :-) 혹시 시립 미술관에 가보셨나요? 시립미술관에서는 한국 미술계의 여러 모습과 자취를 세대별로 조명하는 SeMA 삼색전을 격년제 기획전을 해요 :-)
올해는 시각디자이너 안상수와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PaTI’ 를 초대해, 한 사회와 문화의 기본이 되는 문자의 근본 속성을 탐구하고 디자인 교육의 미래를 살펴보는 <날개, 파티> 전시회를 보고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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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 미술관은 시청역에서 덕수궁길을 따라오면 있는데요?
날씨가 좋아서 나들이 온 기분이 한껏 나고 좋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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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가 보일 때 쯤부터 붙어있는 <날개. 파티> 포스터가 눈에 띄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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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미술관에 들어서자 텐트처럼 생긴 설치된 작품과 함께 안상수체로 꾸며진 입구가 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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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선 순간 입구에서 우측의 거대한 아카이브가 먼저 눈에 띄여 우측으로 홀린 것처럼 작품을 보면서 이동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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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린듯 들어와 전시회를 한참 보고나니 배치도를 뒤늦게 발견하여 제가 거꾸로 돌고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배치도에 17번 위치의 거대한 PATI 아카이브를 보고 냉큼 직진 한것이 잘못이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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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의 아카이브 앞쪽의 워크숍 공간이 있어, 이것부터 살펴보았는데요? PATI에서는 커리큘럼 중 여섯 개의 수업을 선별해 3~6주간 진행 한다고 해요:-)

워크숍 참가자들은 수업 성격에 따라 연필, 펜, 컴퓨터, 종이, 몸, 실 등의 일상의 도구를 사용해 글자꼴, 활자, 책, 전자 매체의 성격과 구조를 자각하는 시간을 갖고, 다양한 언어의 글쓰기를 통해 ‘타이포그라피’의 드넓은 세계를 공부한다고 하니 타이포그라피에 관심이 많은 저는 괜히 학생의 마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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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관람 순서도 무시하고 곧장 달려왔던 아카이브는 멀리서보면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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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의 아카이브 플랫폼 위에 PaTI의 주요 스승 얼굴들과 각종 프로젝트와 행사를 위해 제작한 유인물, 기록 영상과 사진, 수업 결과물, 배우미들의 프로젝트 등이 학교의 휴기적인 작동 방식에 맞춰 배치되어 있었는데요?

하나의 결과물이 단일한 수업이나 프로젝트에서 파생하지 않고, 복수의 프로그램과 인물이 얽혀서 과정을 만들어가는 PaTI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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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가 끝나는 곳에는 이렇게 PaTI 포스터들을 깃발처럼 달아놓았더라구요 ㅎㅎ PaTI의 그동안의 활동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말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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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전시를 따라가면서 보다보니 아카이브를 보고 난 뒤에 눈에 들어오는 것은 <도자기타일> 이 었는데요?
한글은 홀소리와 닿소리 글자가 따로 떨어져도 그 자체로서 형태를 이루고, 단위의 표현이 가능하며, 음절과 자모를 분리해 함께 배열할 수도 있고, 더 나아가 자모만으로도 시각 기호로 표현되는데 도자기 타일로 이뤄진 이 작업은 문자를 이루는 주요 요소 가운데 하나인 ‘소리’를 시각화한 작업으로, 마치 시각 기호 체계가 소리의 시각화로 곧장 연결되는 일종의 악보처럼 읽히는 것이 재밌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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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의 문자도도 이리 저리 살펴보았더니 민화와 같은형상 커다란 문자도도 재미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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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도를 보고 그 옆쪽의 25분 정도의 영상 <길 위의 멋짓> 이라는 작품은 ‘백척간두진일보’. ‘.홀려라’ 그리고 ‘도리불언 하자성혜’ 세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 짧은 다큐멘터리였어요.
안상수의 교육과 삶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영상물 이었는데, 본 영상의 감독은 작가의 심상을 따라 자연에서 무늬를 찾아 영상의 배경이자 기호가 되는 무빙 이미지를 교차 편집했다고 해요.

저는 안상수씨가 언급한 시인으로 유명한 ‘이상’의 견해가 기억에 남는데요?
학교다닐 때 그의 시를 접한 적은 있지만 건축학과를 나온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 건축기사를 했었다가 작가가 된 그 답게, 건축학도의 면모가 게재 되었던 시를 표현한 방식에서도 보인다고합니다~
또한 ‘이상’은 글자의 모양을 신경써서 시를 지었을 것이라고 안상수씨는 그런 다양한 시각으로 작품을 연결시켜 만들어내는 그를 정말 사랑하고 존경한 것 같아요.
아마 전시의 이름이 날개가 붙은 것은 ‘이상’을 존경하는 안상수씨의 마음이 아닐까 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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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의 안상수 아카이브에는 1985년 포스터를 시작으로 북디자인들 등등이 모여있었구요. 저는 쌓여있는 책들의 책등의 디자인이 맘에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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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돌 포스터와 <죽산국제예술제>의 주제 자연과 인간의 만남이 잘표현되어있었는데, 여러 기술을 부릴 줄 아는 그래픽디자이너 안상수의 ‘방법론’이 잘 표현되어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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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작품은 그림자와 아크릴판을 이용한 작품이었는데요? 안상수 서체가 적힌 아크릴 판을 겹겹히 놓아 각도별로 글자가 완성되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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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서체를 이용하여 움직이며 변화하는 영상으로 전시를 다보았는데요?
사실 이 영상물을 먼저 보고 들어갔어야했는데, 옆의 설명 판넬과 전시목적을 나중에 읽고 저는 한번 다시 돌아가서 보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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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전시임에도 속이 꽉찬 전시를 본 것 같아서 뿌듯하고 기분 좋았던 것 같습니다 :-)

 

시립 미술관 2층에는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 전과 <앤솔러지>전도 전시 중이었는데, 촬영을 할 수가 없어서 입구와 팜플렛 사진 밖에 없지만, 무료 전시가 무려 세가지여서 풍족했습니다.
종종 이렇게 시립미술관에서는 무료 전시를 하고 있으니, 시간이 나실때 가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릴게요~ :-)
그럼 2층 전시의 팜플렛 사진과 함께 오늘의 포스팅은 마무리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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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UM P.R Section | BAUM ARCHITECTS
디자인이란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하는 시점에서 즉각적인 미래를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미래는 통합적인 디자인의 혁신과 앞을 내다보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범건축은 디자인의 미래를 준비하는 슬기로움으로 건축을 본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