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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게임 : 창의성을 촉발하는 제약> -
STORY 17.04.26

안녕하세요 :-) B양 입니다~ 곧 황금연휴가 코앞인데 다들 휴일 보내실 계획 있으신가요?
황금연휴에 이어 곧 있을 대통령 선거 때도 투표 하시는 거 잊으시면 안되는거 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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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무료 전시 소개 때 소개 했던 < 용적률 게임, 창의성을 촉발하는 제약 >에 다녀왔습니다.
용적률 게임 전시는 아르코 미술관 제 1관과 2관에서 하고있는데 무려 무료예요! :-) ♬
아르코 미술관은 혜화역 2번 출구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으시면 바로 보인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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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축가들은 두가지 압력의 팽팽한 대립 속에서 작업을 한다고 하는데요?
첫째는 서울의 초고밀도에서 비롯하는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전 국토의 12%에 불과하지만, 그 곳에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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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토지 가격은 치솟고 개발업자와 토지소유자는 한정된 토지안에서 이윤을 극대화하려고 하겠죠?
따라서 건축가는 건물의 사용 가능한 바닥 면적을 최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거부할 수 없는 요구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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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이러한 요구를 규제하는 도시건축의 법과 제도입니다.
법과 제도는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경직되어 민간이 합리적인 안을 제시하거나 공공이 유연하게 재량권을 발휘 할 수 없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비집고 들어갈 허점과 틈새가 많다는 양면성을 띠고 있습니다 :-)

이렇게 두가지 속에서 고뇌하며 최적화해서 건축물을 만들어 가는 것을 ‘용적률 게임’ 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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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전시의 주요대상은 2008년 금융위기 이전에는 작품성을 추구하는 건축가들의 관심 밖에 있었던 다가구/다세대 주택과 소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이라고 합니다:-)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의 신화에 금이 가지 않았다면 우리도시에서 사라졌을 이러한 중간건축물이 ‘과연 냉혹하고 치열한 용적률 게임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텃밭이 될 수 있을까?’ 가 전시를 관람하면서 생각하게 될 점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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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구성은 게임의 규칙은 어떠한지, 어떻게 벌어지는지, 게임을 만드는 힘과 원인은 무엇인지, 게임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들, 그리고 이 게임의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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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 사진에 ‘용적률 게임’을 통해 확보한 공간을 표시해 둔 것들도 눈에 들어왔어요. :-) 포인트 컬러를 레드로 해서 깔끔하게 되어있는 인포그라피들도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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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마찬가지로 모형에도 ‘용적률’ 게임을 통해 확보되는 공간들을 표시해두었습니다. 어느 부분의 공간이 확보 되었는지 한눈에 들어와서 이해가 금방 되었어요. 아기자기한 모형도 귀여웠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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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처럼 벽면을 메운 인포그래픽들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모든 포인트 컬러는 레드! 설명을 지루하게 읽지 않아도, 한눈에 들어오는 인포그라피에 놀랐던것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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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비치되어있는 전시설명서가 설명이 잘되어 있어서 참고하면서 봐도 좋았지만, 도슨트 진행시간에 맞추어 갔더니 설명을 직접 들어서 그런지 쏙쏙 이해 되었습니다 :-)
도슨트는 평일 오후 2시와 오후 4시, 그리고 주말에는 오후 2시, 오후 4시, 오후 6시까지 총 3회로 주중보다 한번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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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를 들으며 관람하는 공간 가운데에는 이렇게 건축모형이있었는데요?
건물의 모형과 그 아래에는 ‘용적률 게임’을 통해 확보한 공간의 표시와 건폐율 등의 정보와 함께 나열되어있었습니다. 건축가들이 용적률게임을 통해 얼마나 촘촘하게 아이디어를 짜내어 공간을 확보하는지 한눈에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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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게임으로 인해 빼곡해진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서울만큼 치열한 곳이 없다고 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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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다가구 주택이라는 말보다 이렇게 흔히 볼 수 있는 붉은 주택들의 구조와 형태를 스케치로 그려 놓아 한번에 와닿았던 스케치도 있었습니다. 비슷한 크기와 비슷한 자재로 지어졌지만 하나하나 다른 건물들의 스케치들도 아기자기 해보이고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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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옆에는 붉은 벽돌 집의 사진들이 함께 있었는데, 모아놓고 보니 색다르기도 한 것 같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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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골목길에 흔하게 있는 형태의 집들이지만,
사실은 치열한 용적률게임으로 인하여 같은 것 같으면서도 어느 하나 같지 않은 집들이 제법 매력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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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전시를 보고나서 2층으로 올라가는 중에 있던 ‘용적률게임’ 전시 포스터가 입체로 있었습니다 :-)
평면을 입체로! 너무 귀여운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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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올라가면 참여한 회사들의 프로젝트가 영상으로 볼 수있게 되어있었는데요? 입구의 위치 안내와 함께 전시의 포인트 컬러인 레드 컬러의 작은 의자에 앉아 천천히 감상 할 수 있도록 아늑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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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이루어져 있어 모두 담지는 못했지만, 참여한 건축사들의 포트폴리오를 의자를 이리저리 옮기며 편안하게 감상하는 것이 제법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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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를 보고 나가는 출구에는 베니스 비엔날레에 대한 설명글이 간단하게 있었습니다.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를 국내 관람객을 위해 재구성 한 전시답지요?
 
<용적률 게임 : 창의성을 촉발하는 제약> 포스팅 잘 보셨나요? 무료 전시임에도 알찼던 ‘용적률 게임’ 강력 추천 드리면서 오늘의 포스팅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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