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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데르트바서 전시회 이야기♬ -
STORY 17.01.26

“혼자 꿈을 꾸면 꿈에 그치지만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그것은 새로운 세상의 시작입니다.”
프리덴스라히 훈데르트바서의 말입니다.

 

지난 2000년 세상을 떠난 그는 다양하고 강렬한 색채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화가이자 건축가로 잘 알려져있죠. 지금 서울에서 훈데르트바서 전시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
홍보실 B양과 친분이 있는 윤진관 과장님이 훈데르트바서 전시에 가신다는 소식을 입수! 은밀한 부탁을 했습니다….

“과장님… 전시보시고 사진 좀 찍어주세요. 블로그에 소개하려고요ㅎㅎㅎ”

천사같은 윤 과장님, 엄청난 책임감을 갖고 멋진 사진을 찍어오셨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가득 담아:-) 오늘의 전시 소개합니다^^

 

훈데르트바서 전시가 열리는 곳은 광화문에 자리잡은 ‘세종문화회관’.
요즘 가장 뜨거운 장소인 광화문에 이렇게 멋진 전시까지 열리고 있다니요.
참, 세종문화회관 소개가 빠질 수 없겠죠^^

세종문화회관은 1961년 우남회관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어 1972년 화재로 소실되고 그 후에 건축가 엄덕문 님의 설계로 1978년 개관하였습니다. 지하 3층, 지상 6층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한옥의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서까래와 공포, 배흘림기둥, 문살 무늬 등을 표현한 것으로 유명하죠.

지금은 대극장 리모델링 후에 세종체임버홀, 세종M씨어터, 예술동, 세종미술관 등의 다양한 시설이 함께 자리잡고 있고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가 열리는 복합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앞 쪽으로는 광화문광장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광화문광장은 2009년 일반시민에게 개방되었는데요. 그 크기가 무려 폭 34m, 길이 740m라고 합니다. 광화문부터 세종로 사거리, 청계광장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광장인 이 곳은 평상시에는 차도로 사용하지만(왕복 10차선) 특별한 경우 광장으로 이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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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시가 열리는 세종문화회관으로 들어가볼까요?

 

전시회를 소개하기 전에 훈데르트바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화가이자 건축가인 훈데르트바서는 환경과 평화운동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실천에 옮긴 진정한 예술가입니다. 환경과 평화운동에 관심이 많았고, 자신의 철학을 직접 실천으로 옮긴 멋진 예술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가우디에 비교될만큼 사람들의 꿈을 현실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린시티’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100점이 넘는 회화 작품부터 건축모형, 태피스트리, 환경 포스터, 건축 스케치까지 약 140여 점의 작품을 볼 수 있는데요. 회화 작품 이외의 모형이나 멋진 스케치까지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전시장 곳곳에는 이렇게 큰 모형을 볼 수 있다고 해요.
‘나선의 화가’로 불리우는 훈데르트바서는 나선 페인팅 뿐만 아니라 모형 역시 나선의 디자인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나선은 삶과 죽음의 영원한 순환을 뜻한다고 하네요:-) 아름다운 색깔과 조형미가 참 잘 어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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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양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로 이 작품은 ‘슈피텔라우 쓰레기 소각장’ 모형입니다.

오스트리아 빈에 자리잡은 이 건물은 화려하고 강렬한 모습도 인상적이지만, ‘친환경’적인 부분에 더 주목해야하는 건축물입니다.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열로 난방을 해결하고, 실제로 약 6만여 가구가 이 곳에서 발생하는 난방을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화려한 외관 역시 재활용품을 이용햇다는 사실!
실제 건물은 아니지만 작은 모형으로 그의 철학을 엿 볼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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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색깔의 벽에 걸린 작은 회화 작품도 있고요. 이 작품들은 나선의 미학을 보여주는 회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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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설계하는 분 아니랄까봐! ㅎㅎ
윤과장님이 전해주신 대부분의 작품 사진은 건축적인 스케치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건물의 단면도, 조감도 그림들과 재료까지 세세하게 표현한 스케치가 한 편의 미술작품을 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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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곳곳에는 그의 작업 사진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연과 환경에 관심이 많았던 훈데르트바서는 평소에도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Lace Part Lace Wigs
Affordable Middle Part Lace Wigs
Affordable Side Part Lace Wigs
Silk Part Lace Wigs
Affordable Side Part Silk Top Lace Wi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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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도시에 대한 문제를 알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한 그는, 작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나무를 심어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특히 그린피스와 환경운동 단체에 기부를 하고 그의 생각을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 화려한 포스터가 그의 생각만큼 멋지고 강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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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독특하고 귀여운 손글씨도 볼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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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액자에 담긴 이 작품은 무덤을 그린 작품인데요. 자연 친화적인 죽음을 생각하던 그가 훗날 자신이 묻힐 무덤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린 그림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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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식물을 단계적으로 이용한 자연 정수 시스템입니다.
자연을 생각하는 그의 아름다운 마음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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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동안 세종문화회관은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볼만한 작품이 참 많다는 이번 전시, 연휴 시간을 이용해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훈데르트바서 전시회 사이트 바로가기]

그의 생각이 담긴 멋진 문구로 오늘 포스팅 마무리합니다.
내일부터 연휴가 시작됩니다. 즐겁고 행복한, 그리고 풍성한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 소정 | BAUM ARCHITECTS
BAUM ARCHITECTS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범건축 사람들 이야기와, 공개되지 않았던 프로젝트의 숨은 이야기를 소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