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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야기] 건국대학교 신공학관을 소개합니다. -
ARCHI TALK 16.09.05

최근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 ‘건국대학교 신공학관’이 준공되었습니다. 짝짝짝~♬

범건축이 설계를 맡은 ‘건국대학교 신공학관’은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공과대학 남쪽에 자리잡은 첨단 교육연구시설입니다. 건국대학교 캠퍼스에서 단일 건물로는 가장 큰 규모의 건물이라는 사실!

이제 새학기가 되었으니 건물에 학생들이 북적이겠죠? ^^
새 건물에서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이 기분이 무척이나 설렐 것 같아요.

 

그리고 지난 8월 11일, ‘건국대학교 신공학관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프로젝트를 담당하셨던 유지아 소장님께서 준공식에 직접 다녀오셨다고 해요:-)
소장님이 준공식에 다녀오셨다는 소문을 듣고! 유 소장님께 요청드려서 받은 따끈~ 따끈한 현장 사진 몇 장 소개합니다.

이 날 준공식에는 건국대학교 김경희 이사장님을 비롯해 건국대학교 관계자들과 교수님, 학생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범건축에서는 송기봉 대표님이 참석하셨어요.

송기봉 대표님은 건국대학교 송희영 총장님으로부터 건축 설계에 대한 감사패를 수상하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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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유지아 소장]

 

이제 본격적으로 [건국대학교 신공학관]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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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신공학관 / Konkuk University New Engineering Building]

㈜태영건설 + 이수건설㈜ +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위 치: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120
대지면적: 460,443.20㎡ (사업대지면적: 12,654.35㎡)
건축면적: 1,872.10㎡
연면적: 25,196.84㎡
건폐율: 0.41% (사업대지면적기준: 14.79%)
용적률: 4.21% (사업대지면적기준: 153.34%)
규 모: 지하2층 지상12층
구 조: 철근콘크리트조
외부마감: 외단열시스템, 치장벽돌, 로이복층유리
내부마감: 페인트, 화강석
사 진: ⓒ에이전시엘투(이남선)
 

건국대학교 신공학관은 주변 녹지와의 연계와 일감호(건국대 호수)쪽 조망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기존 공학관의 2단계 사업과의 관계도 고려해야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또, 정문과 후문으로의 양방향 진입과 캠퍼스 안에서의 인지성과 상징성도 요구되었습니다.

기존 공학관의 교육 환경을 침해하지 않고 시설 사이의 연계성을 가질 수 있도록 건물을 L자 형식으로 배치하여 캠퍼스와 자연이 서로 순응하도록 계획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공학관의 2단계 사업이 진행되면 진입 광장의 필로티부터 숲 속으로 이어지는 외부 공간은 새로운 캠퍼스의 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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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신공학관과 기존의 공학관은 광장을 중심으로 보행 축이 형성되어 하나로 연결됩니다. 또 남쪽 기숙사부터 진입 광장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계획하여 기숙사 이용자들을 배려했습니다. 학생들은 건물 내부의 중앙 코어를 통해 실험실과 실습실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무거운 실험 장비를 이동할 수 있도록 화물 동선을 따로 계획하여 원활한 실험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각 학과별로 특성을 고려하여 고층부에는 정보통신대학을, 저층부에는 공과대학을 배치하여 독립성과 실험 특성을 모두 반영하였습니다. 특히, 무거운 장비를 많이 사용하는 토목공화과의 경우 장비와 자재를 원활하게 옮길 수 있도록 주요 실을 1층에 배치하였고 동시에 천장 높이를 6m로 높게 계획하였습니다. 또, 고층에는 흄 후드 관련학과를 배치하여 효율적인 배기가 이루어지도록 계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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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기기실은 실험실의 성격별로 배치하여 효율적인 연구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실험실은 실험 특성에 따라 방위별로 배치하였는데, 일정한 온도와 습도가 필요하면서도 냉방부하가 높은 실험실은 북쪽에, 실내 발열량이 낮고 난방부하가 높은 실험실은 남쪽에 배치하였습니다. 또, 오후에 사용 빈도가 높은 학부 실험 실습실과 공동 기기실은 동쪽에 배치하여 오전의 높은 직사광선을 극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건물의 서쪽에는 연구원실과 세미나실, 편의시설 등을 배치하여 일감호와 캠퍼스 전체를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모든 실험실은 개별 샤프트를 만들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고, 유틸리티 구역은 가변형 벽체를 계획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실험실은 9.9m의 장방형 모듈로 계획하여 환기 성능을 높이고 균일한 조도를 확보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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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동, 서쪽은은 수직, 수평 루버를 사용하였고 남, 북쪽은 개구율을 조정한 창문과 수평루버를 사용하여 방위별로 차별화된 입면을 계획했습니다. 친환경 패시브 아이템은 에너지 절감은 물론 첨단 디자인 요소로 활용되었습니다. 또, 주 도로와 떨어져 배치하면서 동시에 측벽을 이용하여 소음을 최소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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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사진 촬영 전, 건국대학교 신공학관 디자인 담당을 하셨던 소장님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설계 당시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 준공이 되니 조금 아쉬운 점 등등 설계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눈에 보이는 것 뿐만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숨어있는 곳까지 건축가의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더라고요. 하나의 프로젝트를 위해 많은 분들의 고민과 열정이 들어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기회였습니다.

화려하고 웅장한 디자인이 아니더라도 사용자를 위한 배려가 담긴, 그리고 시간이 지난 뒤에 건물이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까지 열어 두는 것. 바로 이것이 ‘건강한 건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건국대학교 신공학관이 더 궁금하시다면, 범건축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건국대학교 신공학관 소개 바로가기]

저~ 멀리 보이는 롯데월드타워와 일감호가 어우러진 건국대학교 신공학관의 멋진 전경 사진을 끝으로 오늘의 포스팅 마칩니다.
멋진 프로젝트 소개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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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소정 | BAUM ARCHITECTS
BAUM ARCHITECTS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범건축 사람들 이야기와, 공개되지 않았던 프로젝트의 숨은 이야기를 소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