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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건축 27] 서울글로벌센터 -
WORKS 16.05.19

보통의 건축 27

 

서울글로벌센터
Seoul Global Center

책임건축가: 박영건
위치: 서울시 종로구 종로 38
지역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일반상업지역, 중심지미관지구, 방화지구
주요용도: 공공청사, 주차장
건축면적: 638.7 ㎡
연면적: 11,751 ㎡
층수: 지하 4층, 지상 15층
최고높이: 80.45 m
구조: 철근콘크리트, 철골
외부마감: 로이 복층 유리, BIPV SYSTEM, 알루미늄 허니콤 패널(Honeycomb Panel)
내부마감: 화강석, 타일, 페인트
설계기간: [1차] 2009년 7월 ~ 12월 / [2차] 2011년 4월 ~ 9월
공사기간: 2010년 6월 ~ 2013년 2월
사진: 범건축(김원양), 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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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 자리한 서울글로벌센터는 한국 거주 외국인을 위한 종합지원기관으로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시설과 문화시설을 갖춘 가변적이고 융통성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서울글로벌센터, 출입국관리사무소, 국제중재센터 같은 공공기관과 외국 공관, 글로벌 은행, 시티넷 같은 국제기구 등 한국 거주 외국인과 관련된 많은 시설을 한 곳에 모은 원스톱(One-Stop) 외국인 전용 종합서비스센터다. 따라서 외국인을 위한 종합 기관답게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수용하는 기관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주목했다.

이러한 디자인 콘셉트에 따라 건물의 전체 형상은 도시와 자연, 인간과 문화의 소통(BAND: Bridging urbAnity, Nature and Diverse culture)을 상징하도록 디자인했다. 전면도로인 북쪽의 종로 가로에서부터 솟아 올라오는 멀리언은 북쪽 커튼월과 지붕을 거쳐 남쪽 커튼월로 이어지는데, 소통과 교류를 상징하는 곡선으로 연결했다. 더불어 도시 가로 보행자들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도하고자 좁은 대지에서도 가급적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동쪽 저층부를 보행자에게 내어주고 출입구 쪽의 개방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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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경

 

종로와 청계천로 사이에 세워지는 이 건물이 두 가로를 연결하는, 살아 숨 쉬는 자그마한 샛길로 활용되기를 기대한 것이다. 대지 동쪽으로는 탑 클라우드와 영풍문고라는 덩치 큰 건축물이 자리하고 있다. 설계팀은 랜드마크적인 건축물 사이에서 다양한 인종과 문화 교류를 위한 글로벌센터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동쪽 커튼월을 비틀어 동시에 다양한 색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건축조명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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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경

 

당초 계획한 다목적 강당이 출입국관리사무소 용도의 사무실로 변경되고, 에너지 관련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시기였기에 계속 관심의 끈을 놓지 않은 프로젝트다. 최초 설계부터 건물의 경제적인 관리와 지속성을 보장하고자 노력했으며, 지열과 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용 및 빗물 재활용 시스템 구축 등으로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인증을 받았다.

설계 완료 이후 공사 진행 과정에서 각종 친환경 및 에너지 관련 정책 강화에 따른 설계 변경이 이루어지고, 공사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스카이라운지가 오피스로 변경되었다. 사업 초기에 이러한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장기적인 안목의 예산을 수립하지 못한 점, 프로그램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부족했던 점이 작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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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 정원 / ⓒ범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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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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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3층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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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5층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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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층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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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단면도

 

[서울글로벌센터 자세히보기]

박 소정 | BAUM ARCHITECTS
BAUM ARCHITECTS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범건축 사람들 이야기와, 공개되지 않았던 프로젝트의 숨은 이야기를 소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