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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건축 24] 서울국제금융센터 -
STORY 16.04.27

보통의 건축 24

 

서울국제금융센터
International Finance Center, Seoul

책임건축가: 아키텍토니카(Arquitectonica) + 범건축(김명홍)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제금융로 10
지역지구: 일반상업지구, 중심지미관지구, 공용시설보호지구
주요용도: 업무시설, 숙박시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건축면적: 15,569.5 ㎡
연면적: 505,236.49 ㎡
건폐율: 47.1 %
용적률: 926.12 %
층수: [리테일] 지하 1~3층 / [주차장] 지하 4~7층 /
       [One IFC] 32층 / [Two IFC] 29층 / [콘래드 서울] 38층

최고높이: 284 m
구조: 철골 철근콘크리트
외부마감: 유리 커튼월, 석재
내부마감: 석재, 카펫 타일
설계기간: 2005년 4월 ~ 2007년 5월
공사기간: 2006년 12월 ~ 2012년 8월
사진: 남궁선, 범건축

 

서울국제금융센터는 현상설계에 당선된 디자인으로, 당선자인 아키텍토니카 뉴욕 사무실(Arquictectonica New York Office)과 2년에 걸쳐 설계 업무를 협력하여 진행했다.

설계기간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화상회의를 하고 한 달에 한 번씩 뉴욕과 서울에서 번갈아 워크숍을 진행하며 업무를 조율했고, 이러한 지속적인 협의 및 업무 조율은 상호 간의 프로젝트 이해를 돕고 완성도 높은 설계를 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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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선

 

대지는 대규모 교통 수요 능력과 접근성이 뛰어난 여의도 금융단지에 있다. 55층, 32층, 29층으로 이루어진 3개의 오피스동과 500개의 객실을 갖춘 38층의 호텔동, 지하 3개 층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IFC 몰(Mall)과 멀티플렉스는 여의도의 스카이라인과 보행자 및 여의도 거주자들의 생활 패턴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기존 금융단지의 보행로와 맞추어 구성한 내부 단지 도로는 여의도 금융단지 전체 블록의 도로 축을 유지해 가로의 연속성과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단지 안에 배치된 오피스, 호텔동 등의 지상 건축물은 금융단지 내 건물 배치의 기존 질서를 유지해 이질감을 최소화했다. 건물의 고층화를 통해 대지 내 다양한 옥외 공간을 형성했으며, 지하에 위치한 IFC 몰의 채광을 위해 천장을 건물의 디자인 요소인 크리스털을 형상화한 형태로 설계해 옥외 조경 공간 및 공개 공간과 어우러지게 계획, 이용자들이 공간적, 시각적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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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외 조경공간 출입구 / ⓒ남궁선

 

자연 요소인 크리스털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오피스동의 입면 형태는 가공되지 않은 크리스털의 모습으로 기존 금융단지 내 건물과 대비된다. 또한 여의도공원의 자연 녹지와 어우러져 보행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흥미를
더해주고 있으며, 업무 공간은 높은 천장고와 외부로 개방적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디테일을 적용해 근무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초기 계획부터 고려했던 친환경 요소들은 건물이 완공될 때까지 꾸준히 반영되어 LEED의 GOLD 등급을 획득했다.

가공된 크리스털의 입면 형태인 호텔동은 오피스동의 비정형 크리스털과 차별되면서 디자인의 통일성을 가지도록 했다. 또한 은행나무 잎으로 통일된 내부 디자인 요소와 저층 공용부의 원형 계단이 호텔의 상징적인 요소로 작용, 이용객에게 친근함과 조형적 즐거움을 더해주고자 했다. 호텔과 지하 IFC 몰을 연결하는 동선을 확보해 호텔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며, 호텔 이용객들의 몰 이용을 극대화해 상호 보완 작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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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선

 

지상 보행자 도로와 접하도록 설계한 남측의 파빌리온은 IFC 몰의 입구로서 보행자들을 자연스럽게 몰로 이끌며, 북측의 파빌리온은 잔디광장과 연계되어 여의도광장으로 향하도록 계획했다. 또한 옥외 공간의 다양한 천창들과 내부의 수직 공간인 선큰, 고객 동선에 배치한 열린 공간들은 지하 공간에 마련된 대규모 쇼핑몰의 공간적 단점인 폐쇄성을 극복하고 쇼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만들었다. 아트리움 공간에 설치한 에스컬레이터와 계단, 천창을 통한 빛, 지상의 크리스털 이미지를 형상화한 인테리어 등은 쇼핑 공간의 시각적 포인트로 작용해 고객들에게 쇼핑 이외의 다양한 공간을 체험하게 했다.

경관 조명은 건물의 경사면에 집중 배치해 크리스털 이미지 형상을 강조했다. 외벽 커튼월 경사면의 수직 핀에 배치한 LED 조명은 간접조명으로, 수직 핀 내부의 반사판을 통해 빛을 분산해 커튼월 경사 유리 부분에 반사되도록 계획했다. 직접조명에 의한 빛 공해를 방지하고, 가공되지 않은 자연적인 크리스털의 이미지가 야간에도 인지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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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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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내부 원형 계단 / ⓒ남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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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2층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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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1층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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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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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문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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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국제금융센터 전경 / ⓒ범건축

박 소정 | BAUM ARCHITECTS
BAUM ARCHITECTS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범건축 사람들 이야기와, 공개되지 않았던 프로젝트의 숨은 이야기를 소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