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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포럼] 유혹하는 파르테노페의 노래 -
STORY 16.04.12

4월의 중순, 벚꽃 구경 많이 하셨어요?
시간 정말 빠르네요~ㅎㅎ 벌써 2016년의 두 번째 범포럼!

지난 3월 18일 두 번째 범포럼이 열렸습니다. 이번 강연은 범건축 정태남 부문장님의 이야기로 꾸며졌습니다.
‘유혹하는 파르테노페의 노래’. 서정적인 제목이 참 멋지죠~

이탈리아 나폴리의 이야기를 전해주신다던 부문장님. 이번 포럼에서는 절대 건축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하셔서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포럼에 들어갔어요:-)

포럼 시작 전, 부문장님께서 무려 한 시간이나 일찍 포럼 준비를 하시기 시작했어요.
포럼 진행 중에는 사진 찍기가 어려우니 미리 예쁜 사진을 찍어두는 센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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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몇 장 찍고 나니 포럼 시작 시간이 되었습니다. 강의실 앞에 이탈리아에 대해 궁금한 점을 적어 붙일 수 있는 판을 준비해두었어요. 포럼 마지막에 부문장님이 질문을 선택하시고 답변을 해주시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었거든요. 그리고 질문이 선택되면 선물로 부문장님의 책, ‘이탈리아 도시기행’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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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질문을 적어주시는 이건희 과장님! ㅎㅎ
(그러나 질문 작성 후에 포럼을 듣지 못하고 외근을 가셨다는 슬픈 이야기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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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판을 살~짝 구경해보니 재미난 질문들이 참 많았어요.

이탈리아는 정말 낭만이 넘치나요?, 이탈리아 피자가 정말 맛있나요? (한국 피자랑 많이 다른가요?), 신혼여행으로 이탈리아는 어떨까요? 이탈리아에서 꼭 한 곳만 가야 한다면 어디를 가야 하나요? 등등 평소 B양이 궁금했던 내용도 많았고요^^

자, 그럼 본격적인 포럼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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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탈리아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전국 구석구석을 수도 없이 여행을 해왔고 또 각계각층의 수많은 이탈리아 사람들과 교류해왔습니다. 그런데도 나는 이탈리아를 제대로 안다고 자신 있게 말하기를 아직 주저하게 됩니다. 왜냐면 이탈리아는 보면 볼수록 보고 싶은 것이 자꾸 많아지고, 또 알면 알수록 알고 싶은 것이 자꾸 많아지는 나라이기 때문이지요. 사실 이탈리아는 가는 곳마다 역사와 문화가 다른데다가 사람들의 기질과 풍경도 매우 달라서 하나의 단일국가라기보다는 여러 다양한 도시들이 연합된 ‘United Cities of Italy’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다양함을 모르고서는 이탈리아를 제대로 안다고 말할 수 없겠지요.”

정태남 부문장님의 책 ‘이탈리아 도시기행’의 서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알면 알수록 알고 싶은 것이 많아지는 나라라니, 시작 전부터 기대되던 강연이었어요. 이탈리아의 지도와 국기를 시작으로 이탈리아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부문장님~ 특히 이번 포럼은 ‘산타 루치아’, ‘오 솔레 미오’ 처럼 우리에게 잘 알려진 노래의 고향인 ‘나폴리’에 대한 시간이라 더욱 기대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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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피자’ 아닐까요?

이탈리아 피자, 그 중 마르게리타 피자에는 재미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마르게리타는 보통 여자의 이름인데, 영어식으로 표현하자면 마거릿(Margaret)입니다. 마르게리타는 통일 이탈리아왕국의 제2대왕 움베르토 1세의 왕비였다고 해요.

마르게리타 피자는 ‘핏쩨리아 브란디’라는 식당의 ‘파냐니’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만들었는데, 토마토 피자인 ‘포모도로’피자에 하얀색 모차렐라 치즈와 녹색 바질을 올려 마르게리타 왕비에게 헌정된 피자입니다. 특히 이 피자는 녹색(바질), 하얀색(치즈), 빨간색(토마토)으로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애국의 피자’였다고 합니다. 마르게리타 피자를 처음 만든 레스토랑은 아직도 이탈리아에서 영업 중이라고 하네요^^

피자는 원래 농부들이 식사 대용으로 먹던 서민 음식이었는데 지금은 모든 사람이 즐겨 먹는 음식이 되었어요. 앞서 이야기했던 ‘산타 루치아’와 ‘오 솔레 미오’도 서민들이 부르던 노래였다고 해요.
친절한 부문장님~ 노래를 틀어주시고는 가사 뜻까지 설명해주셔서 더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아요. 산타 루치아 바닷가 사진을 보면서 노래를 들으니 더욱 서정적인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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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이야기까지 들으니 2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렸어요.
그리고 이번 포럼의 마지막 순서! 바로 질문 시간!! 포럼 시작 전에 붙여놨던 질문지를 직접 선택하시는 부문장님 ㅎㅎ 신중하게 질문을 고르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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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선택된 질문!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가려고 한다는 임수 팀장님의 질문에, 이탈리아는 어디를 가도 멋지다는 대답을 해주신 부문장님 ㅎㅎ 아니, 팀장님~ 어디를 가도 행복하실 텐데! 무슨 고민을 그렇게 하시나요 ㅎㅎ

몇 가지 질문에 답변을 해주신 뒤에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 책 선물 시간이죠^^
그 자리에서 직접 멋진 사인을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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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번 포럼도 잘 마쳤습니다.
이탈리아 이야기를 들으니 당장에라도 떠나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같은 하늘, 같은 바다인데 더 낭만적인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요~?ㅎㅎ

이탈리아 이야기가 조금 아쉬우셨죠? 그래서 준비한 다음 포럼, 정태남 부문장님이 들려주시는 이탈리아 피렌체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음 포럼은 이번 주 금요일 4월 18일에 진행됩니다.

다음 포럼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다음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박 소정 | BAUM ARCHITECTS
BAUM ARCHITECTS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범건축 사람들 이야기와, 공개되지 않았던 프로젝트의 숨은 이야기를 소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