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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건축 22] 성남세무서 -
ARCHI TALK 16.03.21

보통의 건축 22

 

성남세무서
Seongnam District Tax Office

책임건축가: 김명홍
위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희망로 480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일반미관지구
주요용도: 공공청사
건축면적: 1,125.56 ㎡
연면적: 10,222.55 ㎡
건폐율: 27.57%
용적률: 175.95%(법정 210% 이하)
층수: 지하 1층, 지상 7층
최고높이: 29.17 m
구조: 철근콘크리트
마감: 로이 복층 유리, 화강석 버너구이, 알루미늄 복합 패널
설계기간: 2008년 9월 ~ 2009년 8월
공사기간: 2009년 9월 ~ 2011년 8월
사진: 범건축

 

성남시는 1960년대 후반 서울시의 철거민 이주정책으로 시작됐으며, 시로 승격된 이후 구도심 확장과 신도시 개발을 통해 급속하게 성장했다. 1978년에 준공된 성남세무서는 성남의 성장에 따라 서비스 영역이 확장되었으며,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민원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철거 후 신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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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세무서 전경

 

대지는 북쪽으로 높은 경사 지형이었다. 대지 앞쪽의 20m 도로는 주 접근로 역할을 하며, 보차 혼용의 8m 이면도로에는 3층 이하의 저층 주거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복잡하게 모여 있는 남한산성 줄기에 형성된 구도심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이러한 주변 환경에 따라 경사지에 자연스러운 동선을 연결하고 낙후된 도심 재생을 위해 지역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중요한 이슈로 삼아 설계를 진행했다.

배치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공성’이었다.
필로티를 계획하여 경사가 심하고 좁은 이면도로를 자동차와 함께 이용하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보행자 길을 만들었다. 또, 보행자 길의 양쪽에는 주민을 위한 공개공지를 설치해 지역 주민에게 쉼터와 열린 공간을 제공했다. 건물 외관은 국세청의 상징인 황색과 청색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투명한 세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건물의 아트리움에는 청렴을 의미하는 대나무를 심어 황색, 청색과 더불어 녹색의 친환경 이미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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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행자 길(좌) 야외 공간(우)

 

로비는 화려하게 강조하지않고 공공기관의 역할을 생각해 은은하고 깊이 있는 무채색 계열 재료를 사용했다. 또, 외부 조경에서 유입시킨 대나무 플랜트는 방문자의 휴게 공간이면서 청렴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내포하고 있다.

식당을 최상층에 계획해 확 트인 조망을 제공하고, 야외 정원을 설치해 쉼터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배식대와 식당의 천장 마감재를 달리해 기능적인 분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원색 요소의 시각적 구성을 통해 밝고 청결한 이미지의 실내 공간을 연출했다.

업무 공간은 개방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구성이 가능한 열린 평면(Open Plan) 계획으로 내부에 기둥 없는 사무실을 구현하고, 다섯 개의 실내 정원은 친환경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유리 커튼월에 투영된 건물의 이미지가 자연 친화적 모습으로 보이도록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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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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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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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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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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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층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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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층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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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면도(서측, 남측)

박 소정 | BAUM ARCHITECTS
BAUM ARCHITECTS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범건축 사람들 이야기와, 공개되지 않았던 프로젝트의 숨은 이야기를 소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