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피플 릴레이 인터뷰 Nametag 디자인 공모전 수상자 -
STORY 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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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범건축 사우회의 첫 이벤트 ‘네임태그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감됐습니다.
‘아이패드2’라는 매력적인 상품이 걸린 탓인지, 아니면 사우들의 적극성이 진가를 발한 것인지,
어찌됐든 총 26개의 후보들이 접수됐습니다.

블로그 댓글 투표를 통한 1차 심사와 사내 액티브를 통한 2차 심사를 거쳐 총 3개의 작품이 선정됐는데요,

댓글 투표와 액티브 투표 모두에서 최다득표를 한 1등은 최미솔 사우의 디자인입니다.
아직 아이패드2의 실물을 받지 못해 실감이 덜 한다지만 함박웃음이 가득한 얼굴은 숨겨지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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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은 1등과 같은 본부(3본부)인 이기현 팀장입니다.
디자인은 탁월했지만 제작비용 또한 특출해지는 바람에 2등이 됐다는 안타까운 후문이 있어 씁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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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은 목업(mock-up)으로 열정을 보여준 황지영 사우의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의 일부가 실제 네임태그에 적용된다고 하니 아쉬움이 조금은 덜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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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인사를 핑계로 세 사람의 수상자를 만나보았습니다. 얼마 전 시상식에서 찍은 사진 몇 장으로는 내심 아쉬웠으리라 믿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낼 것이니, 앞으로는 더욱 분발해주세요!! *^^*
참, 2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설계3본부의 거국적인 회식을 청원합니다. 회사 차원의 진심어린 격려가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_●

 

1. 반갑습니다. 어디에 누구이신지요.

최미솔(1등): _설계3본부에 ‘최미솔’ 입니다. 대학 다닐 때부터 사람 만나는 거나 만드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설계를 하게 됐는데, 사실 지금까지도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이 많아 앞으로 무엇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기현(2등): _얼마 전 팀장이 된 설계3본부에 ‘이기현’ 입니다. 범건축에 입사한지는 2년 정도 됐고요. 계속 현상만 쭉 하다가 올해 본부가 바뀌면서 현재는 턴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황지영(3등): _저는 설계5본부에 ‘황지영’입니다. 입사 당시에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라고 저를 소개했는데, 지금은 마음만 건강한 사람이고요.

2. 네임태그 공모전 수상을 축하합니다. 소감이 어떤지 짧게 부탁드릴게요.

최미솔: _‘나무’라는 컨셉을 잡고 확신이 없었는데, 팀원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됐어요. 생각에서만 그칠 수도 있었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와서 기뻐요.

이기현: _처음에 공지가 나오고 마감까지는 한 달 정도의 여유가 있었어요. 하지만 결국에는 내내 ‘해야지’라는 생각만 갖고 있다가 마감 전날 급작스럽게 작업을 해서 제출했어요. 사실 제 디자인은 견적이 제법 나오는 것이라 걱정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쁩니다. 저는 이런 참여 자체가 좋은 것 같아요. 팀원들 사이에 이슈도 되고 그러면서 한 마디씩 오고 가게 되더라고요. 다음에는 1등을 노려봐야죠.

황지영: _팀 전체가 현상 중이이었는데 저는 제외였거든요. 그래서 주말에 혼자 쉬는 것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출했는데, 수상하게 되어서 더욱 마음이 가벼워 졌어요.

3. 디자인 컨셉과 과정을 설명해주세요.

최미솔: _제 디자인은 간단명료하게 직책에 따라 나무가 과정을 형상화한 것이에요. 사실 범건축과 나무는 뗄 수 없는 관계이지만, 그래서 식상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어요. 다행히 디자인이 잘 나오고 당선도 되어서 다행이죠.

이기현: _기존의 네임태그 같은 경우에는 양면테이프로 붙이는 것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먼지가 쌓이고 군데군데 떨어지면서 지저분하더라고요. 그래서 네임태그뿐 아니라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으면 어떨까 싶어서 자석을 이용해봤어요. 상단은 네임태그로 사용하고 남은 공간을 이용해서 정리도 하고요.

황지영: _사무실에 앉아 있으면 본부장님이나 소장님이 지나가시면서 항상 ‘너 요새 뭐하고 있느냐’라고 물어보시더라고요.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혹은 지금 상태가 어떠한지 간단한 메모로 나타내면 어떨까 싶어서 작은 화이트보드를 넣어봤어요. 예를 들어, 저는 ‘회식하자’를 써넣고 싶어요. 네임태그가 팀원들에게 관심을 갖고 소통할 수 있는 단초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4. 공모전에 참여한 것으로 보아서는 건축 외적인 관심도 있으실 것 같은데, 어떤 것이 있나요?

최미솔: _뭔가 손을 하는 것은 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요새는 캘리그래피에도 흥미가 생겨 여유가 생길 때마다 연습하고 있고요. 그래서 나중에는 카페를 하고 싶은 생각도 있어요. 제가 구석구석 직접 꾸민 카페.

이기현: _필름 카메라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디지털 카메라로는 쉽게 막 찍게 되잖아요. 하지만 필름은 한 컷 찍을 때에도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바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현상을 해야만 찍힌 것을 볼 수 있으니까 기분도 새롭고요. 그런 매력에 필름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 같아요. 아, 예전부터 기타를 배우고 싶어서 작년에 3개월 정도 배운 적이 있어요. 아직 어디에 드러낼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쉬운 곡은 칠 수 있는 정도에요.

황지영: _특별한 취미라기보다는, 종종 친구들과 산에 가는 거 좋아해요.

5. 앞으로의 계획이나 소망이 있다면!!

최미솔: _저는 사람들에게 ‘센스 있다’라는 말을 듣는 것이 좋아요. 디자인이 됐든, 하물며 밥을 하더라도 센스 있게 할 수 있잖아요. 무엇을 하든지 간에 제가 하는 모든 것은 ‘센스 있다’라고 인정을 받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것을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경험해보려고 합니다.

이기현: _저도 가까운 시일 내에 건축사를 취득해야죠. 하지만 이것은 제가 해야 되는 일이고, 하고 싶은 것은 건축 이외의 분야를 개척하는 것이에요. 사진이 됐든, 음악이 됐든, 무엇이 됐든지 간에 건축만큼 전문성을 갖추고 싶어요. 틈틈이 시간 내서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을 아니지만, 좋아서 하는 일이라 성취감은 매우 크거든요. 아직은 그 분야를 탐색하는 단계이지만 꼭 찾아내서 또 다른 저의 능력을 쌓아야죠.

황지영: _빨리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고 싶어요. 범건축에서 최연소로 취득했다는 말을 들을 만큼 빨리. 그러면 회사에서도 좀 더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 예비사 시험은 현상 마감 때문에 응시하지 못했지만, 꼭 빨리 취득할 거에요.

6. 마지막으로 공모전, 인터뷰를 통틀어서 못 다한 이야기가 있다면 남김없이 풀어주세요.

최미솔: _네임태그 디자인을 하면서 진짜 즐거웠어요. 혼자 집에서 음악 틀어놓고 밥 먹고 와서 하고, 자다 일어나서 하고, 하루 종일 작업한 기억 말이에요. 그리고 더 기분 좋았던 것은 알려주기 않아도 사람들이 제가 한 것 같다며 알아보고 격려해줬던 것이에요. 팀원들이 하도 1등 할 것 같다고 치켜세워서 혹시나 기대가 무너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1등이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이 영광의 반을 팀원들에게 돌립니다. 저를 격려해주신 모든 분 감사드리고요, 제가 한 턱 쏘겠습니다!!!

이기현: _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모전에 참여한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디자인 했는지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기회여서 기분도 좋았어요. 게다가 직원들의 흥미도 유발하면서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생기더라고요. ‘범건축’이라는 이름으로 단결도 되는 것 같고. 너무 자주하면 직원들이 부담스럽겠지만, 분기별로 한 번씩이라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황지영: _이런 이벤트가 많이 생기면 회사를 다니는 재미가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없는 짬을 만들어내서 작업한다는 자체도 즐거웠고요. 다른 사람들도 이런 여유를 느껴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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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UM P.R Section | BAUM ARCHITECTS
디자인이란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하는 시점에서 즉각적인 미래를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미래는 통합적인 디자인의 혁신과 앞을 내다보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범건축은 디자인의 미래를 준비하는 슬기로움으로 건축을 본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