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포럼] 창작, 그 생생한 삶으로의 초대 -
STORY 15.08.03

여름이 시작되는 지난 6월~ 야심차게 준비한 두 번째 범포럼이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은 드로잉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범건축 임직원들의 엄청난 기대를 받았던 포럼이었어요.
홍보 기간부터 많은 문의가 있었던 이번 포럼에 참석하지 못하셨던 분들!
이번 포스팅을 잘~ 살펴보세요. B양이 듣고 온 드로잉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공개하려고 하니까요^^

 

이번 포럼은 소프트 유니브 대표이자 조형예술가로 활동 중인 류재훈 선생님의 이야기로 꾸며졌습니다.
‘창작, 그 생생한 삶으로의 초대’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직접 그림을 그려보면서 ‘나’에 대해 더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술이 예술이고, 예술작품이 예술작품이 될 수 있는 본성적인 근거는 사실 ‘천재성’보다는 ‘고유성’이다.
‘고흐’는 ‘고갱’이 아닌 ‘고흐’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고흐’이다.

보통의 경우 우리는 ‘예술’이라는 개념과 ‘예술가’라는 대상을 좋아한다고는 말하지만 사실 공감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그러나 우리의 선입견을 버리고 자연스럽게 예술을 가까이하게 되면 문화적 향유와 더불어 고유한 자신을 스스로 느끼고 발견하는 좋은 기회들을 얻게 된다. 고유한 자신과 함께 타인을 존중하는 일도 더 쉬워진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삶을 살고, 자신이 만들 수 있는 가장 유용한 것을 만들어 함께 나누는 행복을 기대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고유한(창조적) 자신을 살펴야 한다. ‘창작(표현)’, 그 생생한 삶을 살아야 한다. / – 류재훈

우와아아아아.  선생님께서 포럼 소개를 멋지게 해주셨네요.  철학적이면서도 예술적인 이 글을 보고 어떻게 포럼에 안 갈 수가 있겠어요!
이번 포럼은 직접 그림을 그려볼 수 있고, 또 선생님의 드로잉 퍼포먼스까지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포럼 현장을 소개합니다.

 

이번 포럼이 기존의 포럼과 다른 점은 ‘다양한 드로잉 도구로 직접 그림을 그려 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도구와 종이를 준비했습니다.
선생님의 유쾌한 이야기에 포럼 시작 전 부터 분위기가 후끈~ 후끈 했는데요^^ 이제 포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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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100%, 녹화까지 준비 완료!

 

‘창작’이란 이 세계에 존재하는 ‘나’를 느끼는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B양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 선생님의 말씀이에요. 철학적인 이야기를 선생님의 경험에 빗대어 쉽게 설명해주셨는데요. 그림을 배우는 것과 그림을 그리는 것의 차이, 경험의 중요성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맨 처음 그려보는 그림은 ‘손’이었어요. 자유롭게 손의 모양을 잡고 슥삭슥삭 그림을 그려봅니다. 저 집중력!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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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는 정답과 방법이 없죠. 내가 느끼는 것, 내가 보이는 것, 나의 개성을 담는 것. 그렇게 그리는 그림이 진정한 그림이니까요. 눈에 보이는대로 그리는 방법을 알았으니, 이번엔 구겨진 종이와 옆 사람의 얼굴을 그려봅니다. 그림을 다 그린 후, 범건축 임직원들이 그린 그림을 가지고 다양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더불어 범건축 가족들의 그림실력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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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에 걸린 포럼이 끝나고 가장 기대되던 시간! 바로 선생님의 퍼포먼스 순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벽에 붙인 큰 종이에 다양한 도구로 음악을 느끼며 추상적인 그림을 그려주셨어요. 멋진 음악도, 선생님의 퍼포먼스도, 다양한 색감이 담긴 작품도 정말 대단했어요. (멋진 저 그림은 범건축을 위해 선물로 주고 가셨어요^^ 범건축 4층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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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나’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던 이번 포럼. 머리가 말랑~말랑 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를 표현하는 그림을 그리는 것, 그리고 ‘나’를 온전히 느끼는 것. 그게 바로 진정한 창작이 아닐까요?
다음 포럼도 기대해주세요. 더 흥미진진하고 유쾌한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

박 소정 | BAUM ARCHITECTS
BAUM ARCHITECTS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범건축 사람들 이야기와, 공개되지 않았던 프로젝트의 숨은 이야기를 소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