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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야기] 2015년 젊은 건축가상이 발표되었습니다. -
ARCHI TALK 15.06.25

지난 주, 2015년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가 발표되었습니다.

젊은 건축가상은 매년 우수한 신진 건축가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서 2008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젊은 건축가로 선정이 되면 전시회 개최, 작품집 발간, 국내외 건축행사에 참여하는 등의 다양한 기회가 제공됩니다.
준공된 건물의 공간환경의 완성도, 건축과 사회에 대한 생각, 조직과 작업 방식 등 건축가로서의 역량과 잠재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올해는 총 30개 팀이 지원하고 서류심사와 공개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총 3팀이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젊은 건축가상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건축사사무소 에스오에이. 강예린, 이재원, 이치훈
– 이엠에이 건축사사무소. 이은경
– 조진만 아키텍츠. 조진만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수상자로 선정된 3팀의 작품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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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 째 수상 팀은 건축사사무소 에스오에이의 공동 대표인 강예린, 이재원, 이치훈씨입니다.

에스오에이는 건축설계 뿐 아니라 리서치, 글쓰기, 전시 등을 통해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회적 코디네이터’로서 건축가의 위상을 실천하고 있는 건축 그룹입니다.
특히 ‘지식의 저장고’였던 도서관이 정보화, 다원화 시대에 어떻게 변화해야하는지 리서치와 글쓰기를 통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건축 밖으로 확장하려는 전시, 설치, 가구 등은 건축의 상상력이 단순히 건축물에 머물지 않고 삶의 양식 전부에 개입하여 우리의 일상을 건강하게 구성합니다.
특히, 다세대주택 ‘The Rabbit’은 단순한 공간의 유희가 아니라, 공간을 공유함으로서 삶 또한 공유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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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에이 건축사사무소 작품
사진제공: 새건축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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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째 수상자는 이엠에이 건축사사무소의 이은경 대표입니다.

이은경 대표는 가양동 협동조합형공공주택, 만리동 예술인협동조합 공공주택, 제주 오시리가름 협동조합주택 등… 공통의 기반을 가진 사람들의 협동생활을 건축으로 표현했습니다.
물론, 육아나 예술 그리고 은퇴라는 조건이 협동생활에 필수 조건은 아니지만, 이런 조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함께 살아가면 좋을지를 제안했습니다. 더 나아가 이들이 주변의 커뮤니티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받는지 단아한 어조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은경 대표는 리켄 야마모토의 사무실에서 얻은 지적 경험으로 화려하진 않지만 정직하고 단아한 건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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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에이 건축사사무소 작품
사진제공: 새건축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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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 째 수상자는 조진만 아키텍츠 의 조진만 대표입니다.

조진만 대표의 작품은 ‘건축’에만 머물지 않고,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교육, 예술 특히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대표작인 <한양도성 순성안내쉼터>는 정형화된 형태에서 탈피하여 지형에 순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동선으로  공간을 적극 활용한 작품입니다. 다른 대표작인 <층층마루집>은 판교에 있는 대가족을 위한 단독주택으로, 스킵플로어의 개념이 담겨있습니다.
조진만 대표는 사건들에 대한 성찰이 구체적이고, 패기와 치열함으로 가득합니다. 더 많이 작업하고 더 넓게 고민한 흔적이 건축에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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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만 대표 작품
사진제공: 새건축사협의회

 

젊은건축가상 수상작들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수상자들의 건축 철학을 나눌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될 예정니니 관심있는 건축 관계자 및 시민, 학생들은 참여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범건축에도 멋진 젊은 건축가가 나오는 그 날까지!

박 소정 | BAUM ARCHITECTS
BAUM ARCHITECTS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범건축 사람들 이야기와, 공개되지 않았던 프로젝트의 숨은 이야기를 소개해드립니다.